하이체어 스토케 트립트랩 화이트워시 이유식 의자로 대만족
이유식 의자로 하이체어 스토케 트립트랩을 들였다..!
주변 아기 키우는 지인들이나, 맘카페나 다들 하나 같이 하는 말이
돌돌트..! 대체 돌돌트가 무엇인고 하니
"돌고 돌아 트립트랩"이다.
비싸서 구매를 망설이다가 저렴한 거로 샀다가
결국 만족스럽지 못해서 트립트랩을 다시 산다는 말이다.
그래서 돌고 돌아서 트립트랩
이유식을 시작할 때가 되어서 의자 고민이 엄~청 많았는데
그 고민의 끝이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
내돈내산 스토케 트립트랩 화이트워시 구입 후기 스따뜨!
스토케 트립트랩을 들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주변에선 돌돌트라며 어차피 돌고 돌아 트립트랩인데
뭣하러 고민을 해 쌌냐 그냥 사라 그러고
나는 얼마 쓰지도 못할 아기 의자에
62만 원을 태우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었고
그래서 야마토야나 본베베 하이체어 후기를 엄청 찾아봤다.
근데 웃긴 건 구매 후기에 너무 만족한다.라고 해놓고
몇 달 뒤에 트립트랩 구매 후기 다시 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진짜 돌돌트가 맞는 건가?? 아니야 그래도 믿을 수 없어
하며 트립트랩을 앉혀보겠다고 하남 스타필드까지 갔다ㅋ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원주에 트립트랩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 줄 몰랐다.
그래서 나들이 겸 겸사겸사 하남까지 갔다 왔다ㅋㅋㅋㅋ
스타필드까지 가는 내내 오빠랑 했던 말은
앉혔을 때 내 기준에 조금이라도 부합하지 않으면 절대 사지 않을 거라며ㅋㅋ
62만 원이나 주고 샀는데 조금의 아쉬움도 용납할 수 없다며
아주 으름장을 놓으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갔는데
매장에서 쪼꼬미를 의자에 앉히는 순간
분명 허리 힘이 없어서 꼿꼿이 앉는 게 불가능한 아이였는데
의자에 앉아서 두리번거리며 손을 트레이에 팡팡 하면서 노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떤 부모가 지갑을 안 열 수가 있을까 싶었다ㅜ
그래서 그냥 사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고
구입하려고 보니 마음에 드는 색상은 또 재고가 없다며
12월 초에 방문했는데 2월부터 순차 출고라고 그랬다..;
2월이면 한창 이유식 먹일 때인데 그럼 너무 늦기도 했고
62만 원이나 주고 원하지 않는 색으로 사고 싶지도 않았고
백화점에 구입 금액별 상품권 증정 행사가 없었다.
우리가 구태여 신세계에 입점한 곳을 찾아간 이유는
스토케 트립트랩이 할인이 없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백화점의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을 노리고 갔던 거였다.
(신혼 혼수가전 때 그렇게 해서 몇 백 받았기도 했고ㅜ)
근데 행사도 없고 카드 만들어야 할인이 있는데, 그 금액도 너무 적었다.
(신용카드를 만드는 번거로움까지 감수하면서 받을 할인액은 아니었음)
그러던 중 SSG어플에서 스토케 트립트랩을 검색해 봤고
다른 지역 매장에서 화이트워시 색상이 2주 내 출고라고 되어있는 걸 봤다.
그리고 SSG페이로 결제하는 게 카드 만들어서 하는 것보다 혜택이 좋았다.
그래서 우리는 기껏 스타필드 하남까지 가놓고
젤라띠젤라띠에서 아이스크림만 먹고 돌아왔다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남편이 갑자기
'우리 베이비하우스 가볼까?"라고 제안했다.
(남편 진짜 칭찬해~~♥️)
내심 베이비하우스는 아기용품 전문점이니까
스토케 트립트랩 말고 야마토야도 있겠지?
야마토야 앉혀보고 스토케랑 별 차이 없으면 야마토야를 살까?
하는 마음에 곧장 베이비하우스 원주점으로 향했다.
베이비하우스 원주점은 들어서자마자 하이체어가 진열되어 있고
직원분께 앉혀봐도 될지 허락을 맡고
드디어 야마토야에 앉혀봤다.
근데 사실 허무하게도 트립트랩이나 야마토야나
앉았을 때 육안으로는 엄청난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가격이 거의 3배 가까이나 차이 나는데
스토케 트립트랩이 3배는 더 좋아야(?) 하는 거 아냐?
라고 너스레를 떨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베이비하우스 원주점에 간 날도
갔다가 그냥 빈손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집에 돌아와서 또 며칠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은 트립트랩이었다.
당장 지금 앉는 모습만 봤을 때는
야마토야나 트립트랩이나 어느 한쪽에서 더 획기적으로 좋은 점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비슷한 기능을 가졌다면 저렴한 야마토야를 구입하는 게 더 현명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나는 나를 잘 알기 때문에,,ㅋㅋㅋㅋㅋ
야마토야를 사면 쓰는 동안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게 보일 때마다
트립트랩을 왜 안 샀을까 하고 엄청나게 후회할 것 같았다.
기껏 사놓고 끊임없이 후회할 바엔
그냥 트립트랩을 사는 게 나한테는 맞는 선택이겠다 싶었다.
그렇게 결정을 내리자마자
바로 베이비하우스 원주점에 전화를 걸었고
진짜 운 좋게도 사고 싶었던 화이트워시 색상이 재고가 있어서
주말에 사러 갈 테니 하나 빼놔달라고 예약을 걸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망설였던 이유식 의자 구입기가 결론이 났다.
베이비하우스 원주점은 스토케 트립트랩을 의자만 단품으로 팔지 않고
의자+베이비세트+하네스+트레이까지 세트로 구성해서 팔고 있다.
(어차피 다 필요해서 아무 불만 없었음)
스토케 트립트랩 베이비세트 가격은 62만 원이었고
다행히도 베이비하우스 원주점은 지역상품권 사용이 가능했던지라
원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해서 10% 할인된 55만 8천 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스토케 트립트랩은 본사 정책으로 어딜 가든 정가 판매가 원칙이라고 한다.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정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면
발견 즉시 거래 중지라고 한다;
그래서 스토케 트립트랩을 구입할 사람이라면
꼭 지역 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지역 아기용품 전문점으로 가길 추천한다!
추가로, 베이비하우스 원주점은 가격 할인이 없는 대신
베이비하우스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43,000원을 준다.
결과적으로 스토케 트립트랩 화이트워시를 체감가 51만 5천 원에 구입한 셈!
베이비하우스 원주점 위치는 태장동이라
자주 갈 수가 없어서 포인트 받은 김에 그날 다 써버리고 왔다.
포인트로 산 물건은 바로 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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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우리 집 쪼꼬미 이유식 할 때가 됐다. 시간이 이렇게나 빠르다니ㅜ_ㅜ 하루가 다르게 부쩍 크고, 자고 일어나면 왠지 길어져있는 쪼꼬미 사실 육아템들은 다 짧게 사용하니까 되도록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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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돌아온 날 바로 조립했고
조립 자체는 여자 혼자서 할 정도로 어렵지 않다.
다만 한 번에 나사를 다 조이면 다 풀러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베이비하우스에서 구매하고 나오는데
직원분께서 절대 한 번에 조립하지 말고,
꼭 설명서에 있는 QR코드로 들어가서
조립 방법을 먼저 확인하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다.
그렇게 조립 방법을 다 확인한 후 조립한 덕분에
풀었다 다시 조립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 줄 알았지만..!?
망할 하네스가 의자에 체결되는 건지를 뒤늦게 발견해 버렸다.
그래서 일부 풀어서 하네스 연결하고 다시 조립함
하네스도 의자에 부착(?)하듯 연결해야 하는 악세사리이니
트트 조립할 때 유의하시길..
그리고 여담이지만
제품 안에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설명서는 아주 불친절하다.
그래서 따로 QR코드로 들어가서 설명 보라고 하는 듯;
그렇게 길고 긴 고민 끝에
우리 집 쪼꼬미에게 첫 가구인 의자가 생겼다!
이 날부터 어른들 밥 먹을 때마다 의자에 앉혀서 같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진작 살걸 하고 후회한다.
엄마, 아빠 눈높이에서 같이 앉아있는 게
꽤나 만족스러운 것 같았다😘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진작 사줄걸 싶었다~_~
이상 돌고 돌아 트립트랩으로 유명한
이유식 의자 하이체어 스토케 트립트랩 내돈내산 구입 후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