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빵지순례 필수코스 함스베이커리(춘빵, 호두찰빵)

강원도 속초 빵지순례 필수 코스 함스베이커리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역시 속초=함스베이커리는 진리요 정답이었다

넘나리 맛있었던 함스베이커리 내돈내산 내돈내먹 후기 스따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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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함스베이커리를 가려고 속초를 갔던 건 아니었다

그리고 함스베이커리 가라고 속초를 가라고 추천하고 싶지도 않다ㅋㅋㅋㅋ

빵지순례에 진심이거나, 나처럼 어디 놀러가면 그 지역에 유명한 빵집은 한 번 쯤 들려보고 싶어하는 사람들한테는

그래도 꼭 들려볼만한 빵집이다.

 

속초 빵집은 두개가 유명한데

하나는 함스베이커리(함's bakery)이고, 다른 하나는 봉브레드 이다.

지난 번 속초 여행에 두군데를 다 가봤고

이번 속초 여행 때 내가 재방문 한 곳은 함스베이커리였다ㅎ_ㅎ

 

지극히 내 입에 더 맞는 빵은 함스베이커리 빵이다.

봉브레드는 첫 입에 단짠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빵들을 주로 취급하는 반면,

함스베이커리는 슴슴한 빵들을 주로 취급해서 한 입 베어물었을때 퐝 하고 터지는 포텐은 없다.

 

근데 나처럼 슴슴한 빵,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올라오는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단연코 함스베이커리가 더 잘 맞을거라 확신한다><

 

사실 그래서 남편쓰 입맛엔 봉브레드가 더 잘 맞았지만, 거기엔 내가 좋아하는 빵이 1도 없었으므로..

봉브레드는 쿨하게 패스~ (두번은 안갑니다요)

 

 

 

 

 

 

속초 함스베이커리 추천메뉴 춘빵

 

나는 두 번 다 양양에 있는 본점에서 빵을 구매했다

함스베이커리 대표메뉴는 단연코 요 '춘빵'이다

요게 생활의 달인에 나와서 유명해 진 빵인데

속은 찹쌀도너츠처럼 안이 차있고(한 절반 정도?), 겉은 소보루가루가 가득 올라가있다.

 

요 춘빵때문에 함스베이커리가 속초 빵지순례 필수코스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춘빵을 사러 방문하고, 나 역시 춘빵을 먹으러 갔다ㅋㅋ

 

요건 초딩 입맛인 남편쓰도 넘나리 맛나게 먹었다

소보루가루가 올라가있어서 첫입에도 달큰~ 하지만,

속이 찰빵이다보니 씹으면 씹을수록 더 달큰하고, 쫄깃하니 맛도 식감도 모두 좋다.

 

그런데 하나 좀 아쉬웠던 점은,, 춘빵은 꼭 네개를 한 묶음으로 판다는 점이다.

(다른 지점은 낱개로 판다는 글을 본 것 같긴한데,, 양양 본점은 꼭 네개를 묶어서 판다)

처음 춘빵 살때는 춘빵 가격 때문에 약간 사기 먹은 느낌이었달까ㅋㅋㅋㅋㅋ

춘빵 2,500원 이라고 되어있고 4개가 하나로 포장이 되어있어서 당연히 한봉지에 2,500원인줄 알았지..

그래서 가성비 오진다!! 하고 신나서 샀지만..

그 가격표 옆에 작게 (개당) 이라고 써있는걸  결제하고 나와서 차에 올라타고 나서야 깨달아버렸다.

 

이게 참 아쉬웠던 점일 수밖에 없는게

우리같은 2인 가구는 여러 종류를 한 개씩 사서 맛보고, 다음에 갔을때 맛있는거 왕창 사가지고 오고 싶은데

억지로 네개나 사버려야 한다니.. 그리고 저 한봉지에 만원이라니..

이거 나만 비싸요? 이거 나만 사기 당한 느낌 입니까요?..흑흑

(그래두 맛있어서 참는다 뚜씨)

 

 

 

 

 

 

 

속초 함스베이커리 추천메뉴 호두찰빵

 

지난 번 방문했을때는 지나치고 못먹어봤던 호두찰빵이다.

알고보니, 그 새 생활의 달인에 한 번 더 나왔고ㅋㅋㅋ

두번째 나왔던 생활의 달인에서는 '호두찰빵'을 주제로 방송했었던 것 같다.

 

춘빵을 고르고 나서 뭘 더 골라야 하나 고민하고 있으니까

매장 점원분께서 "우리집은 춘빵이랑 호두찰빵이 유명해요~" 하셨다.

그래서 유명하다니까 얼떨결에 샀는데, 이게 또 을마나 맛있던지..!!!

 

겉으로 봐서는 어느 빵집이나 팔 것만 같은 겉바속촉 빵인데

함스베이커리 호두찰빵은 겉바속쫄이다.. 후하

 

 

 

 

 

 

 

속초 함스베이커리 추천메뉴 호두찰빵

 

호두찰빵은 컷팅이 되어있는 채로 포장되어있어서 못참고 차에서 몇개 주워먹었는데,,

다 먹을뻔 한걸 진짜 간신히 참음

어쩜 이렇게 쫄깃 할 수 있냐구요ㅠㅠㅠㅠ

사장님 진짜 찹쌀(?) 전문가 이신 것 같다.

 

세상 이렇게 빵이랑 찰떡(?)이 이렇게 찰떡같이 잘 어울릴 줄이야..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하고 단맛이 올라오는게 어찌나 맛있던지

 

물론 초딩입맛 남편쓰는 밍숭맹숭 하다고 내 극찬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생긴 빵중에, 빵 이름중에 '찰'이라고 들어간 빵중에 제일 맛있었다.

다음에 근처 가면 또 또 또 사먹어야지.. 두번 먹어야징ㅠ_ㅠ

 

 

 

 

 

 

 

함스베이커리 빵 가격

함스베이커리에서 제일 유명한 빵 두개를 직접 사먹었는데

4개를 한봉지에 판매하는 춘빵은 만원(2,500원 * 4개)

호두찰빵은 육천원(6,000원)

그래서 빵 두봉지에 만육천원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

(남편쓰가 빵 두봉지에 만육천원나왔다고 엄청 황당해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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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함스베이커리 본점(양양)을 다녀왔고

속초에 있는 2호점이나 본점이나 취급하는 빵 종류는 같으니

여행갔을때 가까운 지점에 방문해서 빵을 구입하는걸 추천한다.

 

다음에 양양이나 속초 가면 호두찰빵 사러 또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