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구봉산 맛집 탑플레이스 다이닝(feat. 웨이팅만 1시간 30분)

춘천 구봉산 맛집 탑플레이스 다이닝

 

오랜만에 남편이랑 '탑플레이스 다이닝'에서 데이트를 했다.

남편쓰는 지인이랑 한 번 와봤다고 했고, 나는 오늘이 처음이다.

내돈내산 내돈내먹 후기 시작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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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후기에 사람이 엄청 많으니 꼭 어플로 웨이팅 하라고 그랬는데

평일 점심에다가 심지어 구봉산인데 무슨 사람이 그리 많겠나 싶어서 그냥 갔다ㅋㅋ

그것도 12시에 갔다 패기있게..

대기번호 12번 받고 차에서 한 시간 기다림ㅎ_ㅎ

 

기다리면서 핸드폰으로 꼬꼬무 봤다. 꼬꼬무 세상 존잼!

덕분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기다렸다.

 

 

 

 

 

 

 

 

1시간이나 기다린 우리는 둘이서 메뉴 세개나 시키는 대단한 식탐을 부렸다.

우리는 쉬림프 로제 리조또, 레드 봉골레 해장 파스타(누룽지 국물파스타), 블루베리 리코타피자를 시켰다.

신기한건 사람이 주문 안받고, 테이블마다 있는 패드로 주문이 가능했다.

 

사람들이 많아서 늦게 나올거라는걸 기대했는데, 30분이나 더 기다림ㅎㅎ

그래서 도합 1시간 30분이나 기다린 후 되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진짜 짱났던 건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들이 더 빨리 식사하심ㅎ_ㅎ

 

알바한테 혹시 주문이 누락된거 아닌가 확인 부탁드렸는데

우리가 음식을 종류별로 시켜서(?) 늦게 나온다고 했다.

 

예..? 보통 이런 식당에선 종류별로 시키지 않나요..?

셋이서 가면 빠네파스타 세개 시키고 그래야 하는 건가효..?

 

 

 

 

 

 

 

블루베리 리코타피자, 쉬림프 로제 리조또, 레드 봉골레 해장 파스타(누룽지 국물파스타)

1. 블루베리 리코타피자

재료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었다.

나는 썩 괜찮았는데 오빠는 그저 그렇다고 그랬다ㅠ 다음엔 다른 피자를 먹는 걸로

 

2. 쉬림프 로제 리조또

메뉴 이름 그대로 쉬림프가 엄~청 많이 들어있었다.

살짝 매콤하니 너무 맛있었음

 

3. 레드 봉골레 해장 파스타(누룽지 국물 파스타)

사실 비도 오고 그래서, 빨간 국물이 땡겼는데

오빠가 오늘 좀 분위기 있는데 가자고 해서 갔던 식당이었던 터라

약간 합의점을 찾은 메뉴랄까?ㅋㅋㅋ 근데 세상 맛있었음

 

 

 

 

 

 

 

 

전체적으로 음식 맛도 좋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가격도 적당한 선이었던거 같아서 다 좋았다.

(저렇게 세 개 시켰는데 오만원이 채 안 나왔던 거로 기억함)

대신 다음에는 꼭 어플로 웨이팅 하고 갈거다,, 절대 그냥은 안 가요 절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