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지난 4월,,
결혼기념일과 태교여행으로 다녀왔던 제주여행 중 다녀왔던 자매국수
제주국제공항 근처라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고, 주차도 나름(?) 넉넉한 편이었다.
유명한 곳이다 보니 사람이 엄~청 많아서 웨이팅이 있지만
메뉴가 국수이다보니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번호가 금방 빠진 다는 점!
그렇다면 내돈내산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자매국수 후기 스따뜨
자매국수는 아무래도 공항 근처라 그런지
제주도에 방금 도착한 여행객들 + 곧 비행기 타고 집으로 돌아갈 여행객들이 많아보였다.
(한껏 상기된 얼굴을 한 사람들과 아쉬움이 가득한 사람들,,)
우리도 제주도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찾자 마자 바로 찾아간 제주 맛집이다.
제주 공항근처 맛집 자매국수 메뉴는 고기국수, 비빔국수, 돔베고기, 물만두로 단촐하다.
물만두를 시켜먹는 테이블은 거의 없었고
대게는 고기국수, 비빔국수, 돔베고기 정도 시켜먹는 것 같았다.
내부가 어찌나 깨끗하고 쾌적한지
두리번거리다가 천장을 봤는데 천장형 에어컨이 여러대가 가까이에 있는걸 보고는
'이 집 돈 좀 버는 곳이군,,' 싶었다.
주문은 테이블에서 하고 결제는 나갈때 카운터에서 한다.
테이블에서 결제까지 하는거면 더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를 시켰는데
일단 제주 여행을 하면서 맛집을 위주로 돌아다닐 예정이라
여기서 너무 많이 배를 채워놓으면 안되기도 했고,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양이 많아서
둘이 가면 돔베고기는 따로 안시켜도 된다는 후기를 보기도 했다.
물론 돔베고기를 안시킨 가장 큰 이유는 입덧,,
고기를 먹을 수 없는 임산부 여기었어요 흙흙
자매국수는 찐으로 공항 근처에 있다.
왜 찐이냐면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하늘에 10분에 한대씩 비행기가 날아다니기 때문,,
먹다가 휘잉~ 소리가 나면 비행기다.
구름속에 가려져서 안보이다가 갑자기 뿅 하고 비행기가 나타남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창문 근처에 앉길 추천..!
핸드폰을 안보여줘도 하늘만 구경해도 식사시간이 금방 갈 것 같더라
자매국수의 고기국수다.
옛날에 제주도로 워크숍 왔을 때, 고기국수 유명한 집이라고 찾아가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기억이 썩 별로였다.
그래서 큰 기대없이 맛본 자매국수 고기국수는 아주 맛있었다!
국물도 너무 맛있구,,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도 그렇구,,
고기잡내 거의 없이 너무 맛있었다.
고기냄새를 못맡는 임산부는 고기국수 대신 비빔국수를 시켰는데
(물론 고기는 다 남편쓰 줘버림)
여기 비빔국수 약간 쫄면맛 나면서 새콤 달콤하니 맛있었다.
고기국수 맛집이지만 나랑 남편이랑 둘다 비빔국수를 더 맛있어 했음ㅋㅋ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국물도 나온다!
아마 비빔국수만 국물을 따로 주시는 것 같은데
보통은 고기국수 국물을 내어주는데, 여기는 희안하게 멸치베이스 국물을 줬다.
멸치 냄새인지 디포리 냄새인지 아무튼 그 류(?)의 향이 진하게 났던 국물..(ㅂㅣ호)
제주공항 근처 맛집 자매국수는 이미 고기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집인데
유명한 집도 이름값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긴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제주 맛집이었다.
요즘 제주 여행이나 동남아 여행이나 경비가 비슷하게 들어서
제주도 갈바엔 동남아를 가지 하는 말을 많이 하는데
자매국수는 그래도 저렴한 편에 속하는 식당이라 가성비도 가심비도 모두 충족하는 맛집이었다.
다음에 제주도 가면 재방문 의사 있음! 100% 있음 !
이상 내돈내산 제주 비빔국수 맛집 자매국수 후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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