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4_2023. 9. 5.(화)
2개월 접종받은 날
주사 두방 맞고 로타는 내일 다시 가는 거로
밥 먹고 2시간 지나야 하는데ㅠ 20분 밖에 안 돼서 못함..
지난번에 갔을 때 아무 얘기도 안 해줘 놓고ㅠㅠ뚜시
참고로 로타는 로타릭스 말고 로타텍으로 맞았다.
로타바이러스가 원래는 몇십만 원짜리 유료 예방접종이었는데
국가 접종으로 무료된 지 얼마 안 됐다.
그래서 로타텍으로 맞을지 로타릭스로 맞을지는 엄마의 선택인데
로타텍은 3번, 로타릭스는 2번만 접종하면 된다.
릭스 2번으로 텍 3번의 효과랑 동일하게 작용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다들 로타텍으로 맞는 것 같아서 나도 로타텍으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먹는 약인데
의사 선생님 말로는 로타텍으로 선택해서 3회 먹게 되면
애기가 점점 맛을 알게 돼서 3차 때는 안 먹으려고 버팅긴다고..!
그래도 다들 로타텍을 맞는 이유가 있겠거니 싶어서 로타텍으로 하겠다고 우겼다 깔깔
딤플은 걱정되면 큰 병원에서 초음파 하는 걸로
뒤통수는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 그랬다.
근데 전반적으로 좀 뭐랄까 성의 없는 건지
아니면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엄마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건지
도통 판단할 수 없었던 의사 선생님..ㅎ
다음에 영유아검진은 이 선생님 말고 여자선생님한테 받아야지..!
D+66_2023. 9. 7.(목)
쪼꼬미 손톱 자름
손 파닥일 때마다 찔려서 왕 아프길래 손톱 잘라줬다.
D+68_2023. 9.9.(토)
오빠 미용실 쫓아갔다가 떡실신하고 잘 자주는 쪼꼬미 덕분에
수월하게 외출함!
포토그레이에서 셋이 가족사진도 찍고
외식도 멋들어지게 해냄!
D+73_2023. 9. 14.(목)
엄마가 자꾸 발이 시릴 거라고 뭐라고 그래서
쿠팡에서 긴 발목 양말을 왕창 삼
(쪼꼬미는 하나도 안 추운데..)
여름옷 60~75가 가랑이가 자꾸 낑겨서ㅋㅋㅋ
10벌 정도 만원에 당근함!
D+74_2023. 9. 15.(금)
친정 갈 때는 뜨뜻하게 입혀야 외할미한테 안 혼난다
도톰한 면으로 된 반팔 바디수트+긴양말+이불 조합..
등이 홀랑 젖었지만 그래도 따뜻해야 한다는 외할미-,.-
머리카락이 없어서 머리띠를 해줬는데
얼큰하게 취해서 2차 노래방 간 부장님 느낌 물씬..!
그나저나 그 더운 와중에 잘도 자는 쪼꼬미
D+75_ 2023. 9. 16.(토)
은죵이네가 집에 놀러 온 날
쪼꼬미가 자고 있기도 했고, 은죵이도 약속이 있어서 얼마 못 보고 돌아갔다.
어느새 둘 다 애엄마라니..! 새삼 감개무량
엄마끼리도 단짝인데 딸랑구끼리도 단짝이길💛
D+76_2023. 9. 17.(일)
네오플램 창고 대방출 구경 감
쪼꼬미 이유식템 살만한 게 있을까 어슬렁 거리러 갔는데
사람만 많고 이유식템은 없었다ㅜ
지난번에 갔을 땐 이유식 냄비나 그릇 같은 게 꽤 있었는데ㅜ
그 와중에 남편이 회사에서 얻어온 쿠폰(?)이 당첨돼서
압력솥 업어왔다ㅋㅋㅋㅋㅋ
갑자기 축하드린다며 기념사진 찍자고 그래서 적잖이 당황,,;
쪼꼬미가 우리 집 복덩이 인가보다><
D+77_2023. 9. 18.(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게 웃음기가 가득한 얼굴
그리고 제법 침대에 누워서 낮잠 잔다.
물론 길게는 못 자고 토끼잠 자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오늘은 포동 했던 얼굴에 살이 쏙 내려감
D+79_2023. 9. 20.(수)
외할미가 사준 노란색 7부 여름 내복 개시!
9월인데 아직 더워서 7부를 입어도 살짝 낮에는 땀난다.
밤에는 모로반사 때문에 이불 밖으로 팔을 꺼내놓고 자기 때문에
긴팔 바디슈트로 갈아입힘
곰돌이 바디슈트가 꽤나 잘 어울리고 귀엽다.
오빠 다리에 앉혀놓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슈웅~ 해줬더니
으아아~ 하고 대답하듯 소리를 냈다.
어찌나 귀엽던지 엄마아빠 쓰러져 녹아내려 쥬르륵
D+81_2023. 9. 22.(금)
쪼꼬미는 왼쪽으로 눕고 나는 오른쪽으로 누우면 마주 보는데
오늘은 침대에 누워서 마주 보고 대화(?)를 했다
물론 일방적으로 엄마만 떠들음ㅋㅋㅋ
그리고 여전히 낮잠은 수유쿠션 위 엄마 품에서
D+82_2023. 9. 23.(토)
유니클로 가서 9천 원에 90 사이즈 분홍 후리스를 득템했다.
90은 꽤나 오래 입는다니까..
그나저나 너무 귀엽쟈나쟈나
오늘 외할미가 사준 딸랑이 몽땅 소독하고
쪼꼬미한테 쥐어줌
아직 잡고 놀 줄은 모르지만 그래도 관심이 없진 않아 보인다.
가벼운 건 제법 쥐고 있다.
저녁에는 엄청 귀여운 하품하는 찰나를 찍음
보고 또 보고 자꾸 돌려봐도 너무너무 귀엽다.
D+83_2023. 9. 24.(일)
이게 옹알이 인가(?) 싶은 걸 꽤 많이 뱉어낸다.
헤에에~ 흐에에에~
특히 저녁때 오빠가 퇴근하면 말이 트이는데
쪼꼬미는 아빠가 좋은 것 같다><
카메라 켜기 전까진 잘만 떠들면서
카메라만 들이대면 갑자기 조용해진다.. 비싼 녀석
D+85_2023. 9. 26.(화)
외할미가 노란색 옷을 세트로 맞춰서 선물해 줬다.
노란색 꽃무늬 우주복 + 노란색 곰돌이 모자 + 노란 양말
엄마가 노란색을 좋아해서 딸랑구는 노란 옷만 입네💛
친정에 토끼인형이 있는데
딸래미가 토끼인형보다 작다 쀼엥 귀여웡
토끼 팔 벌려서 배게 해주면 딱 맞음
둘이 단짝처럼 같이 눕혀놓고 재웠다ㅋㅋ
D+88_2023. 9. 29.(금)
새벽에 갑자기 깨서는 엄청 해맑게 웃어댐
엄마랑 아빠는 절망에 눈물 찔끔 흘림
D+90_ 2023. 10. 1.
쪼꼬미 낮잠 재우러 들어간 오빠는
쪼꼬미를 재워놓고 마주보고 잠이 듦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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