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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3개월 육아일기: 터미타임, 아기체육관, 백일촬영, 원주 라미사진관

by 구리박스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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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라미사진관 백일 사진

 
D+91_ 2023. 10. 2.(월)
목에 제법 힘이 생겼다.
안아서 들어 올리면 고개를 휙휙 돌리며 여기저기 쳐다보기 바쁘다.
 
 
 
D+92_2023. 10. 3.(화)
마음 약한 엄마와 아빠는 터미타임을 이제서야 시키는데..
터미타임 몇번 하고 힘들었는지
아주 통곡통곡 대성통곡을ㅋㅋㅋㅋㅋ
우는 것도 귀여워 죽겠다.
 
그리고 맘마 먹고 나서 보면 웅이아버지처럼 입술에 동그랗게 자국이 남는다.
볼따구가 찌부되서 그런 거 같은데 너무 귀엽당
 
 
 
D+94_2023. 10. 5.(목)
역방쿠 위에 눕혀서 타이니모빌을 보여주는데
모빌과 대화를 하기 시작함
누구랑 얘기하는고니~~?? 멍멍이니? 야옹이니?
 
소파 모퉁이에 잠시 뉘어놨는데
길쭉길쭉한 게 어린이 같아 보였다.
 
 
 
D+95_2023. 10. 6.(금)
시작된 것 같다. 공포의 산후탈모
기분전환을 위해 아기띠로 안고 잠시 외출
자미당에서 꽈배기 포장하고 우지커피에서 디카페인 라떼 테이크아웃!
쪼꼬미는 외출하는 내내 아기띠 안에서 잘 자줬다.
 
집에 돌아와서 보밀 보여주는데
다리를 왼쪽 오른쪽으로 넘기더니 뒤집을 것 같은 느낌..!
 
 
 
D+96_2023. 10. 7.(토)
뒤집기 지옥(?)까진 아닌데 뒤집고 싶은데 뒤집을 줄 몰라서 찡찡
터미타임을 시키면 아직 오래 버티진 못하고 옆으로 다시 데구르르
그 와중에 오빠는 터미타임도 못하는 딸래미 기고 걷는 연습을 시킴..;
쉽지 않은 쪼꼬미 인생..
 
실컷 운동하고 나서 아빠한테 쥬르륵 앉아서 쉼
딸래미도 운동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엄빠도 운동 안 좋아해 킼킼
 
 
 
D+97_2023. 10. 8.(일)
연대에 행사 있다고 쪼꼬미랑 연대 나들이~
쪼꼬미는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엄마 아빠는 왜 이렇게 피곤하냐
 
 
 
D+98_2023. 10. 9.(월)
곧 쪼꼬미 백일이라 기념일 넘기긴 싫어서 100일 전에 가족 식사
시가, 친정 식구들 모두 모여 냠냠
쪼꼬미는 울지도 않고 밥 먹는데 잘 있어 주었다.
 
그나저나 유모차가 있어야 엄빠 손이 자유로울텐데
아직 너무 어려서 유모차 살 생각을 안 했더니
이럴 땐 조금 불편하네
 
저녁에는 아빠랑 놀면서 컨디션이 좋은지
까르르하고 웃어줌
 
 
 
D+99_2023. 10. 10.(화)
친정 갔더니 아빠가 가게 안 가고 자꾸 집에 와있다ㅋㅋㅋ
할아버지는 쪼꼬미를 조와해
 
그나저나 소파에 앉혀두었더니
할아버지보고 삐죽삐죽
맨날 딸래미가 웃어주는 것만 봤는데
너 삐죽거리면서 울 수도 있구나? 귀여운 짜식
 
 
 
D+100_2023. 10. 11.(수)
쪼꼬미 100일 기념 아기체육관 개시!
처음 보는 장난감이라 그런가 아직은 낯설어한다.
얼른 적응해서 재미나게 놀아보쟛
부쩍 웃음이 많아져서 같이 있으면 시간이 훌쩍 간다.
 
 
 
D+101_2023. 10. 12.(목)
100일 기념 세 가족 인생 네 컷 찍으러!
지난번엔 화장 안 해도 봐줄 만하게 나왔는데.. 이번엔 영..
딸랑구도 뚱한 표정으로 찍었다.
다음엔 웃으면서 찍자!
 
수유쿠션에 눕혀놓으면 제법 주절거린다.
하루가 다르게 주절거림이 잦아지고 길어지는 느낌?
 
 
 
D+102_2023. 10. 13.(금)
배 위에 올려 앉히고 엄마, 아빠 해줬더니 씩 웃는다
그나저나 언제부터인가 목을 제법 가눈다.
진짜 하루가 다르게 크는구나
 
 
 
D+103_2023. 10. 14.(토)
아침, 저녁으로 기분 좋은 딸래미
아침, 저녁에 옹알이 폭발이다 귀여워어
 
오늘 오빠 출근 날이었는데 마침 팀장님이 출근 안 하신대서
쪼꼬미 데리고 오빠 회사로 점심 먹으러 출발~
 
딸래미를 얼마나 자랑하고 싶었는지
밥 먹는 내내 싱글벙글ㅋㅋㅋ
 
외출하느라 오랜만에 씻어서
집에서 셋이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엄마랑 아빠만 신남ㅋㅋㅋㅋ
딸래미 협조 좀 해주라!
 
 
 
D+106_2023. 10. 17.(화)
아빠한테 안겨서 한쪽손을 잡고 오르골 소리에 맞춰 춤췄다.
엄마 아빠는 귀여워 죽는데, 딸래미는 영문도 모른 채 띠용 하는 표정
 
그나저나 오르골 소리가 신기한지
약간 반응하는 것 같기도 하고? 기분 탓인가 싶기도 하고ㅋㅋ
 
 
 
D+107_2023. 10. 18.(수)
수유쿠션에 누워서 살인미소 발사
운 좋게 찍은 사진이 아버님 최애 사진이 되었다.
 

 
D+108_2023. 10. 19.(목)
퇴근하자마자 아기체육관에서 놀고 있는 딸래미한테
슬라이딩하듯 누워서 놀아주는 오빠
아기체육관에 제법 적응해서 잘 놀았다.
 
오늘 산후검진날이라 셋이 외출했는데
예약했는데도 1시간 넘게 대기하고
병원 로비에 본인 제외 아무도 못 있게 해서 오빠랑 딸랑구랑 주차장에 가있었다ㅜ
 
다른 애아빠는 잘만 있구먼 왜 우리만 못 있게 하는 건지;
혼자였으면 한 시간 대기 얼마든지 했을 텐데
딸래미 혹시 배고파하진 않을까 걱정돼서 혼났다ㅜ
이렇게 오래 기다릴 줄 알았으면 그냥 집에 가라고 했지..
두 번 다신 안 간다 원주 율산부인과
 
그나저나 외출한다고 오늘 고모가 사준 모자 처음 써봤는데
벌써 작아진 느낌..! 열심히 씌워야겠다
 
이맘때 아기들 아빠가 비행기 태워주면 잘 있는다는데
진짜 고개 빳빳이 들고 날아다녔다ㅋㅋ 짱귀엽
 
 
 
D+109_2023. 10. 20.(금)
숨소리가 약간 불편해 보여서 코를 봤더니
코딱지가 가득하길래 얼른 코딱지 빼줬는데
도대체 이 작은 코에 코딱지가 어른만 한 게 나오는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낮잠 자라고 침대에 눕혀놨더니
침대 가드쿠션에 있는 동물들 구경하기 여념이 없다.
 
가드쿠션 디자인 마음에 안 들어서 새로 살까 하다가
오래 쓰지도 못할 텐데 너무 비싸서 고민하다가 안 샀는데
이렇게 좋아할 줄이야? 안 사귈 쥼말 잘했네
 
 
 
D+110_2023. 10. 21.(토)
김밥이모삼촌이 선물해 준 의자에 앉아본 딸래미
한참은 있어야 혼자 앉아서 놀 수 있을 것 같다ㅋㅋ
 
밤에 재우려고 오빠가 안아서 둥가둥가 하는데
오빠 팔뚝을 꼭 잡고 잠이 들었다.
전엔 그냥 안겨있기만 했는데 벌써 이만큼이나 컸다니
 
 
 
D+112_2023. 10. 23.(월)
아기체육관에서 잘 놀고 터미타임도 거의 마스터급
매일 아기체육관에서만 노는 것 같아서
사촌언니한테 물려받은 전집 읽어주기
생각보다 꽤나 집중해서 신기했다.
 
밤에는 오빠가 마사지해 준다고 팔을 만져줬는데
헤헤하면서 웃는 게 어찌나 귀엽던지
엄마, 아빠를 확실히 안다.
 
 
 
D+113_2023. 10. 24.(화)
친정엄마가 집에 놀러 와서 셋이 같이 놀았다.
아직 낯가림이 없어서 그런지 할머니한테 잘 안겨있다.
 
 
 
D+115_2023. 10. 26.(목)
라미스튜디오에서 백일 사진을 찍었다.
딱 100일 맞춰서 가면 앉는 걸 너무 못해서 사진이 잘 안 나온다고 그래서
일부러 100일 지나서 예약했다.
 
오빠가 바빠서 못 가면 혼자 다녀오려고 했는데
다행히 시간이 나서 같이 다녀왔다.
 
근데 딸래미 컨디션이 완전 최상은 아니어서
평소처럼 활짝 웃는 사진은 못 찍었다ㅜ
그래도 만족스럽게 잘 찍고 돌아옴!
 
저녁에는 아빠랑 침대에 누워서
깔깔깔 하고 웃으며 놀았다.
매번 씩 웃는 것만 보다가 깔깔깔 큰소리 내고 웃는걸 처음 봤다.
웃는 것도 너무 귀엽자나자나
 
그리고 딸래미 손수건 털어 널다가 찢어먹음
기술은 없지만 힘만 좋은 나^^;
 
 
 
D+116_2023. 10. 27.(금)
뒤집기를 자유자재로 하는 건 아닌데, 힘은 좋아서 자꾸 돌아다닌다ㅋㅋㅋ
기술은 없지만 힘만 좋은 우리 딸(나를 꼭 닮았다)
 
 
 
D+119_2023. 10. 30.(월)
대천문 있는 쪽 두피에 각질이 계속 눈에 거슬렸는데
오늘 낮에 살짝 끝이 들려 올라왔길래 손으로 떼줬더니
거의 다 떼졌다..!
피부가 약간 붉어졌길래 얼른 크림 발라줬다.
다 떼고 나서 괜히 뗐나 후회하긴 했는데
그래도 일단 깨끗해 보이니까..ㅎ_ㅎ
 
오후에는 친정엄마가 딸래미 보러 놀러 왔다.
오늘따라 제법 통통해 보이는 딸래미ㅋㅋㅋ 귀여워 죽겠네
보일러를 안 켜서 집이 약간 서늘하길래
수면조끼를 입혀줬더니 시골아기 같아졌다ㅋㅋㅋ 졸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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